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네의 일기 (문단 편집) === 아르놀트 판덴베르흐? === 그러다 2022년 1월 17일, [[BBC]] 등 외신은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요원 빈스 판코크(Vince Pankoke)가 안네 가족을 밀고한 주요 용의자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놀랍게도 범인은 위에 열거된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아닌 제3의 인물이자 같은 [[유대인|'''유대인''']]인 '''아르놀트 판덴베르흐'''(Arnold van den Bergh)이다. 암스테르담에 살며, 유태인 지역에서 나치 정책을 시행하는 걸 돕던 기구인 암스테르담 유태인 위원회의 일원이었다. 그러나 조직이 1943년에 해산되고 대원들이 강제수용소에 파견되자 수용소에 가지 않고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쓸모있는 정보를 나치에게 제공해야하는 상황에 놓여 안네의 은신처를 알렸다고 한다. 판던베르흐는 1950년에 사망했다. 그로인해 77년 만에 드러난 진범, 밀고자로 언론보도가 되기도 했었다. 사실 이미 과거부터 아르놀트 판덴베르흐는 여러 역사가와 탐사 언론인들로부터 밀고자로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범인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부족했었는데 이번에 확인을 한 것이다. 총 19명의 조사팀은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와 전쟁·홀로코스트·인종학살연구소, 암스테르담시(市), 안네프랑크재단 등 관련 기관이 소장한 관련 자료를 철저히 훑었다. 이 중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가 수신인인 메모을 새로 찾아냈고, 여기서 ‘판덴베르흐가 나치에 가족의 은신처 정보를 넘겼다’는 내용이 기록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나치의 네덜란드 점령 시절 나치에 협력하던 암스테르담 유대인 평의회의 일원이었던 자로,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프랑크 일가를 배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1943년]] 유대인 평의회가 해산된 이후 조직원들이 모두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으나, 판덴베르흐는 수용소로 보내지지 않고 암스테르담에서 정상적으로 거주하다가 [[1950년]]에 사망했다고 한다. [[https://www.bbc.com/news/world-europe-60024228|#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1430|#2]] 빈스 판코크는 미국 C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60미닛(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판덴베르흐가 수용소에 가게 된 상황에서 일련의 보호를 받지 못하자 그와 그의 아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나치에게 소중한 것을 제공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 관련 전직 수사관의 파일에서 판덴베르흐가 배신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익명의 메모 사본도 발견되었다. 이 메모의 수신인은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였다. 오토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건데, 왜 진실을 밝히지 않았는지는 불명으로 조사팀은 또 “밀고자가 판덴베르흐라는 사실을 안네의 아버지가 알았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유대인이 유대인을 밀고해 수용소에 보낸 사실이 반유대주의를 자극할 것으로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1/18/ZZTN673UCZHWZEFW7NYADYYVFM/|#]] 그러나 그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용의자일 뿐 확실히 밀고자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였기에, 이를 공개한 네덜란드 출판사가 결국 사과했다. 출판사에 따르면, 조사팀은 판던베르흐가 밀고자였을 '''가능성'''이 적어도 85% 수준이라고 언급했을 뿐이며, 자신들의 연구가 종전 의 연구들이 채우지 못한 틈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이를 너무 섣불리 단정지어 공개했다는 것.[[https://www.msn.com/ko-kr/news/world/%EB%84%A4%EB%8D%9C%EB%9E%80%EB%93%9C-%EC%B6%9C%ED%8C%90%EC%82%AC-%EC%95%88%EB%84%A4-%EA%B0%80%EC%A1%B1%EC%9D%98-%EB%B0%80%EA%B3%A0%EC%9E%90-%EC%84%A3%EB%B6%88%EB%A6%AC-%EA%B3%B5%EA%B0%9C%ED%95%9C-%EA%B2%83%EC%97%90-%EC%82%AC%EA%B3%BC/ar-AATljZB?ocid=msedgntp|#]] 그리고 역사학자와 2차대전 전문가들은 네덜란드에서 책의 내용을 반박하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https://m.yna.co.kr/view/AKR20220323148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결국 밀고자가 누구였는지, 혹은 정말로 밀고자가 있었는지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